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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주택시장 ‘코로나 한파’

4월 보름간 거래 건수 전년대비 69% 감소… 가격도 하락

4월들어 보름 기간 광역토론토지역(GTA)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로 거래와 새 매물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4일1~17일 기간 전체 거래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9%나 감소했다. 이 기간 GTA에서 팔린 주택수는 1천6백채에 그쳤다.
또 시장에 나온 새 매물도 3천8백43채로 전년 동기대비 63.7%나 줄었다.


거래 가격은 평균 81만9천6백65달러 집계돼 1.5% 하락했다. 지난 1월 관련보고서를 통해 올해 집값 상승폭을 10%으로 전망했던 부동산위원회는 이날 “코로나 사태에 따른 통제 조치로 주택시장을 찾는 발길이 움추려 들고 있다”며”올해 집값은 작년 수준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위원회 는 “3월 중순부터 시작된 통제 조치로 특히 단독주택이 가장 큰 여파를 받았다”며“토론토의 경우 평균 거래가격이 1백26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9.1% 떨어졌다”고 밝혔다.
GTA 전체적으로는 단독주택 거래가격은 평균 99만달러선으로 4.6% 하락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인기몰이를 유지해온 콘도의 경우도 내림세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의 경우 콘도 평균 거래은 61만7천달러선으로 2.9% 내렸고 GTA전체적으로는 57만8천5백달러선으로 1.8% 떨어졌다.
부동산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주택시장이 바로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집값은 올 연말까지 내림세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입희망자(바이어)가 매물자(셀러)에 제시하는 계약서에 코로나 바이러스 규정이 포함된 새로운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계약서에 바이어의 외국 여행 경력과 건강상태를 기재해 셀러가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는 보증을 하고 있으며 중개인은 책임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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