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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유발하는 화이트·레드·네온 컬러 피하라

장시간 집콕으로 집안 분위기 바꿀 때
안정감의 크림·라벤더·차콜색 ‘추천’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흰색, 검은색, 빨간색보단 진한 회색, 크림색, 라벤더색 등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흰색, 검은색, 빨간색보단 진한 회색, 크림색, 라벤더색 등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책 ‘자택대피령’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덕에 홈쿠킹 및 베이킹, 홈피트니스, 홈살롱, 홈카페 등 집에서 혼자하는 DIY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번 기회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집 내부 페인트를 새로 칠하려는 손재주 좋은 소비자들 중 일부는 색 고르기에 고심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부동산 거래 전문 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팬데믹에 피해야 할 5가지 색을 선정했다. 굳이 이 5가지 색을 칠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이를 대체할 5가지 색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유용하다. 이를 정리해 봤다.

1.레드(빨간색)

강렬한 색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레드는 심장 박동 및 호흡과 혈압을 올리는 데 일조하는 색이다. 그러나 빨간색은 스트레스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너무 눈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장시간 집에 있는 지금과 같은 환경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빨간색이 정지 신호, 화재 장비 등에 쓰이는 이유가 있다며 정말 강렬한 색을 원하지 않는 한 레드는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다. 레드를 대신하는 색으론 라벤더색이 좋다. 라벤더는 고용함과 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2.스타크 화이트(흰색)

일반 흰색보다 더 흰, 스타크 화이트는 병원 느낌을 준다. 더 청결함을 주려 파란색이 가미된 스타크 화이트가 조명을 받으면 더 하얗게 되기 때문에 페인트 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 화이트 계열을 칠하고 싶다면 추천 색은 크림 화이트다.

크림 화이트는 스타크 화이트보다 더 따스한 느낌을 준다. 깔끔하면서 노란색이 살짝 더해진 크림화이트는 차가운 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에 온기를 더한다.

3.네온

젊은 감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근 수년 동안 유행했던 색이 바로 네온 컬러. 베개, 조리도구, 커피 테이플 장식 등에 사용됐다. 네온색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 오래 있으면 두통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보다는 보석 색조(Jewel tones)로 꾸미는 게 바람직하다. 연한 쥬얼톤으로는 머스터드 옐로, 청록색(teal), 진한 보라색(eggplant purple), 코발트색 등이 있다.

4.샤르트뢰즈(연두)

노란빛이 감도는 초록색조의 샤르퇴뢰즈는 같은 색을 띠는 프랑스산 술 색에서 따온 것이다. 강조할 부분에만 사용하면 좋지만 방 전체를 칠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정신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트색의 일종인 시폼(Sea foam)색이 샤르퇴뢰즈보다 낫다고 한다. 시폼색은 분위기를 안정시켜주고 방도 밝게 해 준다.

5.블랙(검은색)

컨템포러리하고 시크한 분위기 연출에 좋은 게 블랙이다. 그러나 진한 검은색인 스타크 블랙은 집안 분위기를 어둡고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 블랙보단 차콜(짙은 회색) 색조가 전문가들의 추천이다. 차콜색은 집안을 편안하게 만들어 스트레스 경감 효과도 노릴 수 있어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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