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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뉴저지 부동산 시장 희비 가른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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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8/06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8/05 19:32

온라인 비즈니스 성업, 창고 등 가치 올라
호텔·상가 등은 수요 줄면서 가격 하락세

뉴저지주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 부문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부동산감정 전문회사인 오투 밸류에이션 그룹(Otteau Valuation Group)의 최근 발표한 자료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으로 상품을 사고 파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크게 확대되면서 주 전역에서 창고와 배달사업(distribution business)을 위한 부동산 매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오투 대표는 “창고와 배달사업 부동산은 이전까지만 해도 크게 부각을 받지 못하던 산업용 부동산으로 분류됐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창고와 배달센터 등을 찾는 구매자들이 크게 늘고 부동산 가치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창고와 배달사업을 위한 부동산 중에서도 특히 냉동 또는 냉장 설비를 갖추고 있는 매물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당 영업정지와 자가격리 확산 등으로 인해 식료품 주문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다른 부동산 분야 중에서는 호텔과 실내 상가 등이 매매와 부동산 가치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호텔의 경우에는 ‘거의 제로(0)’라고 말할 정도로 매매가 끊긴 상태일 뿐만 아니라 실내 상가도 예전에 비해 매매 건수와 가격 모두가 위축됐다.

오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으로 상품을 매매하는 대면 비즈니스가 위축되고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각 부문별로 수요와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시장 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들이 임대하고 있는 사무용 부동산 부문에서는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인하 등의 뚜렷한 변화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 부동산이 대부분 5~10년 단위로 계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확산·정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일정 부분의 수요와 가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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