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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 5년래 최소, LA 30% 줄어

연말까지 28만3000유닛 전망
코로나19로 공사 속도 느려져

올해 전국 아파트 신축은 코로나19의 여파로 5년래 가장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LA는 지난해보다 30% 감소하며 연말까지 1만 유닛에 못 미칠 것으로 점쳐졌다.

아파트 정보 제공업체 ‘렌트카페닷컴’은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업체 ‘야디 매트릭스’와 공동으로 전국 50유닛 이상의 아파트 신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말까지 약 28만3000유닛이 완공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만1000유닛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2015년 27만8000유닛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또 사상 최대 기록인 2018년의 34만5000유닛에 비하면 불과 2년 만에 18% 가까이 감소하게 된다.

조사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공사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력 부족, 자금 회전 속도 둔화, 더뎌진 인허가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까닭으로 개발업자 중 절반 이상은 건설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답했다.



올해 아파트 최다 신축 도시는 댈러스-포트워스의 약 1만9000유닛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8~2019년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이곳에 유입된 인구는 약 11만7000명이었다.

<표 참조>

2위는 뉴욕으로 1만6000유닛에 조금 못 미쳤고 4위는 1만 유닛을 조금 넘긴 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조사팀은 LA, 워싱턴DC, 시카고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의 아파트 경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오스틴은 5위를 차지했는데 올 상반기 이미 완공된 것만 3800유닛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LA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신축 물량이 줄면서 약 9100유닛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20개 대도시 중 13개는 지난해보다 신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1만2500유닛에서 53% 감소한 5840유닛이 예상된 반면, 샌호세는 지난해보다 거의 2배 많은 5830유닛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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