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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사람들의 아침습관…살 빼려면 아침 햇빛 쐬라

새해계획 중 작심삼일로 끝나기 가장 쉬운 것이 바로 다이어트.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평소 특별한 체중관리를 하지 않는대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날씬한 이들의 생활습관은 뭐가 남다른 것일까. 날씬한 사람들의 아침 습관을 알아봤다.

▶오전에 햇빛을 쐰다=최근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오전에 햇빛에 노출되는 이들이 오후에 햇빛을 쐬는 이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 햇빛은 생체시계를 즉각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오전에 20~30분만이라도 햇빛을 보면 체중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침 운동=햇빛도 쐴 겸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등으로 아침운동을 하는 것 역시 날씬한 이들의 공통된 아침습관. 만약 아침에 야외로 나가는 것이 힘들면 집에서 간단하게 10분정도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신진대사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갖게 해줘 일석이조.

▶아침식사 시 충분한 단백질 섭취=최근 비만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아침식사로 소시지나 달걀 등으로 30그램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이보다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보다 점심식사 시 100칼로리 정도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대학교 영양학과 헤더 리디 교수는 "단백질은 포만감을 줘 식욕을 억제해주고 폭식을 막아줘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길고 가는 잔으로 음료 마시기= 최근 코넬 대학의 연구 결과 짧고 넓은 잔으로 음료를 마신 이들이 같은 양이 들어가는 가늘고 긴 잔으로 마신 이들보다 25~30% 가량 음료를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같은 크기의 양이 들어가는 잔이라 할지라도 높은 잔이 짧은 잔보다 양이 더 많다고 착각해 음료를 덜 마시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상하기=명상을 너무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면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그러나 편안한 자세로 앉아 다만 몇 분간만이라도 들이쉬고 내뱉는 호흡에만 고요히 집중할 수 있으면 누구든 명상에 입문할 수 있다. 이처럼 오전에 마음챙김 명상을 하면 감정적인 폭식이나 군것질을 예방할 수 있다.

브라운대학교 연구팀이 4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5문항에 대해 예스/노 질문을 했다. 질문내용은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집중하기 힘들다'와 같은 마음챙김 자각 척도(Mindful Attention Awareness Scale)를 알아보는 것이었는데 이 척도가 낮은 이들 중 34%는 고도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연구원들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에만 빠져 있는 이들은 쉽게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 쉽고 그러다보면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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