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첫 '시니어클럽' 등장
'선베이' 하루 10시간 맞춤케어
골프·요가·댄스수업도 제공
LA한인타운에 새로 오픈한 시니어 클럽 '선베이'의 서니 이 총괄이사가 한 말이다. 이씨의 말처럼 선베이는 자식들이 연로한 부모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가족같은 시설'에서 출발했다.
선베이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베넷 김씨는 '2350일의 사부곡'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본지가 소개한 김진완(81)씨본지 2019년 6월6일자 A-1면>의 아들이다. 김진완씨는 6년 반 전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매일 묘지를 찾아가고 있다.
김 대표는 24일 선베이 오픈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 시니어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주위로부터의 격리와 외로움"이라며 "총체적인 시니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베이에서 제공하는 여가 활동은 정원 가꾸기 소셜 미디어 및 최신 기기 사용법 수업 언어 수업 골프 퍼팅 요가 댄스 및 노래시간 등이 있다.
김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도 선베이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선베이는 월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로 요금제가 적용된다. 1일 이용권 1장 가격은 89달러. 5장 25장 75장 125장 등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 가격은 더 낮아지며 125장 구매시 하루 요금 59달러에 선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선베이는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3060 W. Olympic Blvd. #120)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8시~오후6시까지다. 선베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unbaysenior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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