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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09만명, 평균 566달러 받았다

SSI, 신청시 알아둘 사항

올해 개인 최대액 771달러
재산 한도는 개인 2000달러
집·차 등은 재산에 불포함
조건 갖추면 온라인 신청


안정적인 소득이 없이 가계 재정이 궁핍하다면 생활보조금(SSI)을 신청해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SI는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재정 혜택이며 누구나 자격만 되면 자유롭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권리 중 하나다.

SSI는 '수입이 제한적이거나 재산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생활보조금으로 연방정부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SSI 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의 맹인 또는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달 지급되기 때문에 시니어들이 있는 가정은 반드시 자격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SSI 수혜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나이 65세 이상 시니어, 완전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시각장애인, 신체 및 정신 질환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경우, 이 상태가 최소한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사망에 이를 정도일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월 최대 수령액은 2019년 현재 개인은 771달러, 부부는 1157달러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니며 연방 정부의 기본 SSI에 추가 금액을 더해 지급하는 주들도 있다. 반대로 본인이나 가족에게 기타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더 적게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사는지에 따라 SSI 지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사회보장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연방과 주정부 지원을 함께 받는 SSI 수혜자는 809만1247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1년 전에 비해 7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 감소의 구체적인 배경을 알 수 없지만 연이은 비이민 정책이 신청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6월 현재 수혜자들이 받는 평균 액수는 개인별 566달러로 나타났다.

수혜 자격은 이렇게 결정된다.

일단 소득에는 임금, 소셜 연금, 직장 연금 그리고 식품이나 주거지 등 타인에게 받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모든 항목이 포함된다. 세금 보고와는 별개로 해당 개인이나 가정에 들어오는 사실상 넓은 의미의 소득을 모두 포함한다고 보면 맞다. 소득 기준은 개인은 771달러, 부부는 1157달러다.

주마다 소폭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재산은 개인은 2000달러 이하, '함께 사는' 부부는 3000달러 이하인 경우 SSI를 받을 수 있다. SSI 수급 자격을 결정할 때 신청자의 소유물 전부를 계산에 넣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현재 살고 있는 소유한 주택과 자동차는 넣지 않고, 현금과 은행 계좌의 잔고, 주식, 채권은 계산에 포함한다.

SSI는 반드시 '미국에 거주'해야 받을 수 있다.

미국 시민이 아니더라도 합법적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경우에 따라 SSI를 지급받을 수 있다.

SSI을 받을 자격이 된다면, 일반적으로 스냅(SNAP)과 메디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자격이 된다고 판단했다면 먼저 SSI 신청은 웹사이트(www.socialsecurity.gov/applyforbenefits)를 통해 절차를 시작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중에 문제가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엔 무료전화(800-772-1213)로 전화해 지역 사무실 담당자와 직접 면담 또는 전화 면담을 예약할 수 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온라인에서 SSI 신청을 할 수 있다. 18세 ~ 65세, 결혼한 적이 없는 경우, 맹인이 아닌 경우, 50개 주, DC, 또는 북마리나 군도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 과거에 SSI를 신청했거나 받은 적이 없는 경우, SSI 청구와 동시에 소셜시큐리티 장애보험을 신청하는 경우.

◆숫자로 본 SSI

663만 명-연방정부 지원만 받는 수혜자 숫자. 사실상 대부분의 수혜자들이 연방정부에서만 도움을 받고 있다. 나머지 132만여명은 주정부의 도움을 같이 받으며, 15만여명은 주정부에서만 도움을 받는다.

48억 달러-매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SSI를 통해 지불하는 액수다. 수혜자의 숫자는 소폭 줄었지만 물가 인상을 감안해 최대 수혜 액수가 늘어난 탓에 1년 전에 비해 7000만 달러 가량이 늘어났다.

227만 명-SSI를 받는 65세 이상 시니어 숫자. 전체 수혜자의 4분의 1 이상이 사실상 시니어라는 이유로 수혜를 받고 있는 셈이다.

459달러-SSI를 받는 65세 이상 시니어가 받는 평균 액수다. 연방지원금만 받는 경우엔 평균 430달러이며 주정부가 보조하는 경우의 평균 액수는 1인당 153달러였다.

114만명-18세 이하의 청소년 수혜자 숫자. 이 숫자도 1년새 2만여명 줄었다. 이들이 받는 월평균 액수는 675달러로 수혜자 그룹 중 가장 높은 액수를 보였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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