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입장권 8천 장 도난

80만 달러 상당의 디즈니랜드 입장권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 10분쯤 새크라멘토 남쪽 갤트시 인근에서 디즈니랜드 입장권 8000장을 싣고 가던 트래일러 트럭이 도난당했다고 ABC7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트럭은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미래 영농인 콘퍼런스' 행사에 각종 장비와 함께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배달하기 위해 남가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인근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동영상에는 짙은 색의 롱베드 픽업트럭이 트레일러를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CHP는 도난 트럭을 추적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통해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난당한 디즈니랜드 입장권의 가치는 약 8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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