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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판지만 있으면 화장실 몰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14:45


몰래카메라를 수색하는 경찰(왼쪽). [연합뉴스]

휴대전화와 빨간 셀로판지만 있으면 숨겨진 몰래카메라(몰카)를 찾을 수 있는 비법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이른바 '몰카' 탐지 달인 손해영씨가 출연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손씨는 이날 방송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카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준비물은 단 두 가지. 휴대전화와 빨간 셀로판지만 있으면 '간이 적외선 탐지기'를 만들 수 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우선 빨간 셀로판지로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부분을 '동시에' 가린다. 그 후 휴대전화 플래시를 켠 상태로 의심스러운 곳을 영상으로 촬영한다. 그때 '반짝' 하면서 빛을 내는 물체가 확인된다면 그것이 바로 몰카다. 카메라에 붉은빛이 반사되는 원리다.

손씨는 "플래시를 켰을 경우 카메라와 플래시 둘 다 빨간색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단순히 비디오카메라처럼 찍는다고 반사가 되는 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방법이 소개되자 한 네티즌은 "빨간 셀로판지를 크기에 맞게 오린 후 휴대전화 케이스 뒤에 넣어 다니면 되겠다"고 조언했다.

손씨에 따르면 화장실 등에서 의심되는 구멍이 발견됐다면 머리핀이나 클립 등 뾰족한 물건으로 구멍을 찔러 보는 것도 방법이다. 몰카가 숨어 있는 경우 렌즈가 깨지거나 밀려난다. 가장 간단하게는 휴지로 구멍을 막아버리면 임시방편이 되기도 한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만약 무늬가 가득한 천장에 몰카가 있는 것 같다면 의심 부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보면 된다. 사진을 찍은 후 확대하면 교묘하게 숨겨진 몰카를 찾을 수 있다.

초소형 원적외선 카메라가 걱정인 경우에는 불을 끈 상태에서 화장품 파우더 등 분가루를 수상한 구역에 날려본다. 몰카가 있는 경우 어둠 속에서 빨간 선이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파우더가 없다면 스프레이를 뿌려도 확인할 수 있다.

손씨는 "몰카 범죄를 피하는 방법은 의심하고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의심나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집 앞에서도 몰카에 노출될 수 있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를 때는 몸으로 막아서거나 손으로 가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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