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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보다 리얼이 먹힌다'…새로운 광고모델 섭외 트렌드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9/11 15:02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톱스타가 높은 인기 하나로 각종 광고를 독식하던 현상이 '옛날얘기'가 되고 있다.

대신 높은 인지도만큼이나 제품을 광고하는 모델의 '진정성' 전달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단순히 톱스타를 섭외하기보다 광고하려는 제품이나 브랜드에 실제 연관성이 높은 유명인을 발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령 평소 짜파게티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AOA의 멤버 설현이 농심[004370]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섭외된 것이 대표적 경우 중 하나다.

설현은 지난해 짜파게티 모델로 발탁된 뒤 올해 3월 재계약을 맺고 2년 연속 해당 제품의 광고를 찍게 됐다.

실제로 설현이 광고를 맡기 시작한 지난해 농심 짜파게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면서, 짜파게티가 '설현게티'라는 별칭까지 얻기도 했다.

매일유업[267980]은 최근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인 상하목장의 10주년 기념 유기농 목장 체험 캠페인 홍보대사로 배우 봉태규 가족을 발탁했다.

상하목장 캠페인을 기획한 광고사는 '유기농'과 '가족'이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광고모델을 고민하던 중 최근 육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고, 전북 고창 상하목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한 봉태규를 모델로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이 선물한 바디필로우 제품을 껴안고 뒹구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수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실제 지난해 11월께 침구 브랜드 더스프링홈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는 평소 한미약품[128940]의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츄정'을 애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후 올해 3월 한미약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또 모바일 반찬 서비스 배민찬은 톱모델로 활동하다 결혼 후 바빠진 일상으로 배달의민족과 배민찬을 애용하고 있는 모델 장윤주을 광고모델로 세웠다.

이 같은 추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과도 무관치 않다.

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팬들이 유명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유명인들이 실제 애용하는 제품·브랜드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와 관련해 제일기획[030000] 캐스팅 디렉터 남윤정 프로는 "최근 젊은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들의 SNS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며 "평소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와 친숙한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면 광고뿐 아니라 이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1석2조의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배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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