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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교도소 탈옥범 46년만에 검거

70대에 다시 감방행

경찰에게 총을 쏜 혐의로 콜로라도주내 교도소에서 복역 중 도망친 탈주범이 46년만에 다시 붙잡혀 원래 있던 감방으로 돌아가게 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974년 콜로라도 교도소에서 탈옥한 루이스 아출레타(74)를 뉴멕시코주의 작은 마을 에스파뇰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출레타는 탈옥 후 산타페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이곳에서 라몬 몬토야라는 가명으로 46년간 살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FBI 덴버 지역 특수요원인 마이클 슈나이더는 "이번 체포를 통해 아무리 오래 걸리고 멀리 도망쳐도 FBI는 반드시 찾아내 죗값을 치르게 한다는 메시지가 전국의 강력범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탈옥 당시 30대였던 아출레타는 70대 노인이 돼 다시 복역하게 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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