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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갈수록 태산

텃밭 바이에른주 선거
연정 파트너 과반 실패

독일 연립정부의 한 축인 기독사회당(이하 기사당)이 14일(현지 시각) 치러진 바이에른주 지방의회 선거에서 56년 만에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기사당은 앙겔라 메르켈(사진)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하 기민당)의 자매정당으로 기민당은 1949년 이후 바이에른주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기사당만 후보를 내게 하며 서로 연합해왔다. 그런 방식으로 기사당이 바이에른주 의회를 장악하고 지역 맹주 역할을 하면서 기민당을 지원해왔다.

공영방송 NPR은 15일 기사당이 37.2%를 득표해 1당은 유지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녹색당이 17.5%의 득표율로 제2 정당 자리를 차지했으며 극우성향의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0.2%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에른주 원내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독일 언론들은 이번 선거는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1년여 만에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인데 민심 이반을 확인한 만큼 가뜩이나 대연정 내분으로 흔들리는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이 더 타격을 입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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