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정션’은 전국 최악 병목 구간
러시아워 평균 속도 24.7마일 불과
I-75와 285 마리에타 교차로도 4위
WSB-TV2 방송은 미 교통연구소의 최근 조사보고서를 인용, 전국의 주간(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 가운데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애틀랜타 북동쪽 도라빌에 있는 I-85와 285가 만나는 인터체인지가 지목됐다고 26일 보도했다 .
이 인터체인지는 마치 스파게티 가락처럼 도로와 램프가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고 해서, ‘스파게티 정션’으로 불리는 곳이다.
교통연구소에 따르면, 스파게티 정션을 통과할 때 통행 피크 시간 때의 차량 평균 속도는 24.7 마일이며, 평상시의 평균 속도는 시속 43.5마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게티 정션에 이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뉴저지 포트 리에 있는 I-95와 SR 5번 도로가 만나는 구간, 3위는 시카고에 있는 I-290과 I-90/94가 만나는 구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스파게티 정션’이 전국 1위의 최악의 교통체증 인터체인지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북서쪽 마리에타에 있는 I-75와 285가 만나는 구간 일대도 교통 체증이 전국 4번째로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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