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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독감 2월까지 계속될 듯

보건당국, 예상보다 장기화 우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메트로 애틀랜타의 독감 시즌이 더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시 보건당국은 메트로 지역의 독감 바이러스 활동 시기가 1월 중에 끝났던 예년과 달리 올 겨울에는 2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조지아주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까지 12명에 달하고 있다. 또 각 병원의 응급실은 독감 환자로 넘쳐나 병원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독감 의심이 들 때는 굳이 병원 응급실로 오지 말고, 일반 소아과나 내과 등 1차 진료 기관을 찾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칠드런스 헬스캐어 병원의 앤디 셰인 박사는 WSB-TV 채널 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로 오지 말고, 평상시 처럼 소아과나 내과를 먼저 찾아가 진단을 받고, 매우 위급한 상황일 때만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셰인 박사는 “만약 어린이가 설사를 계속해 탈수 위험이 있고 토한다면, 응급실로 와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독감 증세라면 1차 진료기관으로 갈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웰스타는 이달 조지아주의 독감 환자가 지난해 1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보건당국에 보고했다.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도 최근 하루 평균 40명이 넘는 독감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고 있다고 공영 라디오 방송이 전했다.

셰인 박사는 “애틀랜타의 독감 시즌이 지난주 피크를 찍은 것 같지만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추위가 계속되는 한 2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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