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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로 수출된 뉴욕 오물

버밍햄 인근서 오물 열차 정차
인근 10여마일 주민 악취 고통

뉴욕과 뉴저지의 하수 오물을 싣은 앨라배마 화물 열차가 앨라배마 북부 지역에 멈춰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하수처리 시설에서 나온 오물을 싣은 화물열차 수십칸은 현재 버밍햄에서 1시간 떨어진 패리쉬에 정차되어 있고, 이들이 풍기는 악취는 주변 10여마일 인근의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빅 스카이 인바이런멘털’은 앨라배마에 있는 매립장에 오물을 폐기하기로 계약을 맺고 열차를 앨라배마로 보냈다. 뉴욕시는 뉴욕주 북부의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약 1년간 콜로라도 시골로 오물을 ‘수출’했고, 지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번에는 앨라배마의 매립장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반대에 나섰고, 언론에 이야기가 알려지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철로 위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문제의 오물은 이미 약품 처리가 되어 악취는 남아 있지만 실제 건강에 해를 끼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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