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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 신나치단체 집회 무력충돌 없어 치안당국 안도

‘샬롯츠빌 사태’ 재현될까 한때 긴장 고조도

조지아주 남서부 뉴난에서 신나치주의 극우단체의 집회가 21일 열려 긴장이 고조됐다.

일각에선 지난해 8월 사망자를 낸 버지니아주 ‘샬롯츠빌 유혈사태’가 재현될지 우려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아 주민들과 치안당국이 안도했다. 뉴난시는 이날 경찰 산하 42개 기관에서 700명 안팎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경찰헬기와 교정차량 등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번 집회는 뉴난 시당국이 집회 허가를 내주면서 일찌감치 논란이 됐다. 예상대로 이날 뉴난의 시립 공원에는 ‘국가사회주의 운동’ 나치 추종 단체가 야외 집회를 개최했다.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파시스트 추종 회원 100명이 애틀랜타로 몰려든 데다 집회 현장에는 맞불 집회를 계획한 수백 명의 민권단체 회원들까지 가세하면서 한때 긴장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양측이 물리적 충돌 없이 해산했지만, 이날 집회 현장 일대에서 빚어진 교통혼잡이 40마일 떨어진 애틀랜타 도심 일대까지 여파를 미쳐 주말 교통난이 가중되기도 했다.

뉴난 주민 브래드 스트렌지씨는 “우리 마을에서 파시스트 집회가 열리는 것은 수치”라며 “반유대주의 인종주의자들이 이 땅에 설 곳은 없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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