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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로 찾아갑니다”

클래식 음악인들 ‘AMF’ 구성
새날장로교회서 콘서트 개최
푸치니 오페라곡 등 선보여

한인 클래식 음악인들로 구성된 ‘애틀랜타 뮤직 프렌즈’(AMF)는 지난 16일 둘루스의 새날장로교회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와 성가콘서트’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 새날장로교회 지휘자 윤현지 소프라노를 비롯, 캔자스 한인 연합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한 김지연 소프라노, 새한장로교회 뮤직 디렉터 윤상원 바리톤, 테너 허정민, 그리고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반주자인 나혜정 등 전문 연주자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주자들은 ‘알프레도 카탈라니’의 대표작 라 왈리(La Wally)의 아리아 중 ‘나 이제 멀리 떠나리’와 푸치니가 만든 오페라 ‘라 보엠’의 곡들을 선보였다. 또 한국 근대 문학의 획을 그은 소설 김유정의 ‘봄봄’을 원작으로 이를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이건용 작곡의 봄봄, 그리고 ‘오 홀리 나잇’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롤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AMF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그룹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소통하고자 만들어졌다. 미 전역과 세계 여러나라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한 것. 관계자는 “서로 친하게 교류하는 음악가들이 오페라를 비롯해 애틀랜타에 더욱 좋은 음악을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그룹”이라면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MF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며,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염광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성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의 : amf0191@gmail.com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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