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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은행, 한국학교에 부지 기증

이사회 “보람있게 활용하고 싶다”…10년 미사용 부지 기부하기로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 1.2에이커 면적…시가 44만불 상당

노아은행(행장 김정호)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에 토지를 기증하기로 했다.

김정호 행장은 18일 둘루스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은행 소유의 토지를 보람있게 활용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한국학교 기증 결정 배경을 밝혔다.

노아은행이 기증하는 토지는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와 플레전트 힐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동북쪽 인근 자동차 용품 판매업체 옆에 있다. 시가 44만달러 상당의 1.2에이커 면적이다. 지난 2008년도 은행업무용도로 구매한 뒤 은행 측 사정으로 사용하지 않아왔다.

은행에 따르면 기증을 하고난 뒤 한국학교는 토지에 대한 세금 1만2000달러 정도를 매년 납부해야 한다.



김정호 행장은 “기증에 따른 법적 절차는 내달 말쯤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은행의 최환영 이사장은 이번 기증과 관련, “설립한 지 30년이 넘은 한국학교가 한인사회의 도움을 따로 받지 않고 꾸준히 2세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1.2에이커 규모의 땅을 한국학교가 더욱 더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미령 한국학교 교장은 “노아은행은 매년 많은 후원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기증한 것으로 생각한다. 2세대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노아은행은 슈가로프 지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내부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5월 말에서 6월 초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가로프점은 지점장을 포함한 은행원 2명과 고객 상담원 2명 등 총 5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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