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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배마주 칼리지도 불체자 입학금지 추진

NC이어… 29일 최종 결정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앨러배마주도 불법체류자의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을 금지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앨러배마주 교육위원회는 오는 25일 불법체류자의 칼리지 입학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안에 대해 투표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앨러배마주 칼리지에 입학하려는 학생은 앨러배마주 운전면허증이나 ID, 미국 여권 또는 영주권을 제출해야 한다. 이같은 서류가 없는 학생은 소셜시큐리티카드 또는 미국 출생증명서를 제출할수도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의 경우 유효한 미국 비자와 고등학교 졸업장 및 시험 성적표, 그리고 학비를 낼수 있음을 증명하는 재정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바인 앨러배마주 교육위원장은 "앨러배마 주립 대학 입학조건은 미국에서 일할수 있는 것과 동일한 신분자격을 갖춰야 한다"며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에 합법적인 납세자가 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개정안을 지지했다. 바인 위원장은 또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외국인이나 미국인이냐가 아니라, 합법적이냐 불법적이냐라는 것"이라며 "앨러배마 주 칼리지에는 외국인 학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개정안이 통과돼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개정안이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 2009년 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미 칼리지에 입학중인 학생에게는 이 개정안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동남부에서 불법체류자의 대학 입학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커뮤니티 칼리지 위원회는 역시 지난달 투표를 통해 불법체류자의 입학을 전면 금지시키기로 결의한바 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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