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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반이민법 쐐기 박자"

'영어 운전면허' 막판 부결 한인 반응
"내년에 재상정 가능성 지속적 관심 필요"
한인회, 곧 타민족과 공동회견 입장 밝힐 듯

'운전면허 영어온리'(SB67) 법안 무산에도 불구하고, 반이민 법안 반대 캠페인은 계속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들의 정치력을 신장시켜야 한다는 뜻있는 한인단체들의 다짐 때문이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은종국)는 다음주중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한인 및 필리핀, 히스패닉 등 소수계 민족들과 함께 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SB67 등 반이민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법안 무산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중인 '주지사 및 의원들에게 SB67 항의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12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주지사 및 지역구 의원에게 편지 및 전화 등을 통해 SB67 법안에 대한 반대를 촉구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SB67에 반대한다'는 편지에 서명한 후 주지사(203 State Capitol, Atlanta, GA 30334) 또는 주의원에게 e메일로 전달▶주지사 사무실(404-656-1776) 또는 팩스(404-657-7332), 해당 지역구 의원에게 "SB67 반대를 부탁한다 "(Please VETO SB67)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SB67 반대 편지 양식은 본지 홈페이지(www.koreadaily.com)에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

한편 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는 법안 무산에도 불구하고 매주 주일예배에서 SB67반대 서명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연합장로교회에서는 예배 직후 서명운동을 벌여 527명의 한인들이 적극 참가했다. 교회협의회는 앞으로 소속교회 주보에 서명 동참을 홍보하는 한편, 전교인들의 반대서명을 주지사 및 의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승남 미주한인재단 회장은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반이민 법안 입법은 한인들의 취약한 정치력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한인사회가 장기적 안목으로 차세대 정치지도자를 키워 시의회, 주의회에 진출시키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이 법안이 올해는 실패했지만 내년에도 재상정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내년에는 주지사 등 대규모 선거가 있으니만큼, 한인회 및 교계의 역량을 모아 캠페인을 펼쳐 정치인들에게 한인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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