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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마스터스 D-1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4/06 07:17

세계랭킹 상위권 우승시 1위 도약
상금 750만불…경제적 파급효과 1억불 이상


조지아주 오거스타가 7일 개막하는 제75회 마스터스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마스터스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등 세계 정상급 스타들의 우승 경쟁이 벌어진다. 그런 가운데 최경주, 양용은 등 한국선수 8명도 참가해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 하루를 앞둔 오거스타의 표정과 한국 선수들의 동향을 살펴본다.



○…세계 골프랭킹 상위권에 있는 6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하면 단숨에 1위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1위는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로 7.91점을 기록중이다. 7위인 타이거 우즈는 5.64점으로 랭킹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리 웨스트우드, 필 미켈슨, 루크 도널드, 그레임 맥도웰 등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의 공식 상금은 750만달러. 하지만 대회로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는 1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철저하게 비상업주의를 표방하지만,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갤러리 입장권, 기념품 판매금, 그리고 중계권료 등으로 해마다 4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갤러리는 4만여명으로 제한하지만, 매년 이 대회를 보려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든다.

○…9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탱크 최경주는 상위권에 진입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올해로 네 번째 마스터스에 도전하는 양용은은 톱 10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5일 오거스타 골프장에는 가수 이승철 씨 부부가 양용은을 응원하기 위해 찾았다. 양용은과 이승철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로, 작년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때도 양용은을 위해 갈비찜과 된장국 등을 대접한 바 있다.
○…한국계 아마추어 선수 3명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브리티시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자인 정연진과 US 아마추어 퍼벌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자 라이언 김(김준민·22), 그리고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데이비드 정 등이 주인공들이다. 특히 라이언 김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마스터스 주목할 신인 10명에 이름을 올렸으며,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첫 출전이다.

○…일본 골프선수 이시카와 료(20)도 시즌 첫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시카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올해 수입 전액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도록 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대회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47년만에 처음으로 일반 팬들에게 판매되는 것. 연습 라운드 관람은 오는 7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경기 관람은 6월 30일이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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