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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골프대회의 경제학] 연 20만달러 규모 '볼륨 커졌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1/09/16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11/09/16 06:00

장학금·운영기금 마련…관련업계 수익창출 효과

한인사회의 독특한 문화중 하나가 다양한 골프 토너먼트다. 본지가 최근 1년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인 골프 토너먼트를 조사한 결과 참가자 30명 이상의 대회만 40여개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종교기관이나 기업의 자체 대회 동문회 대회 등을 합칠 경우 족히 100여개에 가까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매주 평균 2개 이상의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는 셈이다.

▶골프경기 살아난다=본지가 집계한 대회중 참가자가 100명이 넘는 대규모 대회도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가 100명일 경우 지출 비용이 1만2000~2만달러선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골프 토너먼트 비용이 2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다 기업들의 협찬금이나 후원 물품을 합칠 경우 그 규모는 더 커진다.

골프대회는 한인 업소들에도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 골프용품은 물론 트로피, 각종 기념상품, 배너 등의 잡화 등의 업계가 골프대회 개최로 짭짤한 매출을 올린다. 뿐만 아니라 골프대회가 집중된 가을 대목을 맞이해 트로피업체 및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식당업계 등도 '대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골프대회 후원을 맡은 한인단체 관계자는 “무엇보다 한인들이 골프에 워낙 관심이 많기 때문 아니겠냐”며 “다양한 업종이 연관돼 매출이 발생하는 골프대회는 한인사회에서 단순한 이벤트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 골프코스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을 기점으로 한인 골트 토너먼트도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금모금, 친선 등이 목적 = 골프대회의 목적은 크게 기금 모금과 친선 두가지로 나뉜다. 주로 협회나 재단 동문회 등은 운영 기금이나 장학기금 마련에 골프대회를 적극 활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장학기금 마련. ROTC 문무회는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기금마련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지아 식품협회는 매년 골프대회 수익금을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기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협회의 박수목 사무총장은 "그 해 모금된 기금 규모에 따라 한인 단체나 비영리 기관등에 기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는 친목 차원의 대회를 목적으로 한다. 경기 침체와 과열경쟁으로 어수선한 협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자리다. 이밖에 크고 작은 골프 동호회들도 가을이 시작되는 9~10월께 친목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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