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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요식업계, 한인들 저변 확대

식당정보웹 이터, 필수 식당 38곳 발표...한인 요리사 개업 식당 처음 순위 진입
브라이언서 운영 마리에타 '스프링' 호평

애틀랜타 도심의 요식업계에서 아시안 식당들이 약진하고 있다. 한인들도 나름의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당정보 웹사이트 ‘이터(Eater)’는 최근 ‘애틀랜타 필수 식당 38곳’ 목록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4곳의 식당중에서 2곳은 일식, 1곳은 베트남 식당이었다. 전통 한식당은 한 곳도 없었지만, 한식당 출신의 한인 요리사가 최근 개업한 식당이 처음 이름을 올렸다.

요리사 브라이언 서 씨가 마리에타 스퀘어에서 운영하는 ‘스프링’은 제철을 맞은 식재료를 사용해 거의 매달 다른 메뉴를 내놓는 식당이다. 고등어 구이부터 오리 가슴살, 돼지감자 리조또 등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남부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만을 가지고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서씨는 작년 말 문을 닫은 디케이터 소재 한식당 ‘소반’에서 근무했고, 올해 5월 자신의 식당을 열었다.

이터는 ‘스프링’에 대해 “‘제철’이나 ‘로컬 재료’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서씨의 주방에서는 최고의 남부 식재료들이 빛을 발한다”고 평가했다.



가수출신 이지연씨가 컴벌랜드 지역에서 운영하는 한식퓨전 남부식 BBQ 식당 ‘에어룸 마켓 BBQ’ 역시 이 목록에서 자리를 지켜 명실상부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BBQ 식당으로 인정받았다.

한식과 미국식 바를 접목한 이스트애틀랜타빌리지의 ‘가자’ 또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업 당시 주목을 받았던 요리사 앨런 서 씨의 뒤를 이어받은 제임스 머피 주방장이 파전, 잡채, 한국식 치킨 등 “현대적이고 톡톡 튀게 재해석한 한식”을 내놓고 있다고 이터는 설명했다.

‘필수 식당’ 목록에 대해 이터 측은 “퍼리미터(I-285) 안쪽을 중심으로 ‘좋은 식당 좀 추천할 수 있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포괄적인 가이드”라고 소개했다. 매년 2차례 업데이트 되는 이 목록에 추가된 4곳중 3곳이 아시안 식당이고, ‘스프링’ 또한 아시안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만큼, 동양적인 맛이 요식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라빌에 있는 일식당 ‘스시 하우스 하야카와’, 이스트애틀랜타빌리지의 베트남 샌드위치 가게 ‘위 수키 수키’, 디케이터에 있는 ‘브러쉬 스시 이자카야’가 이름을 올렸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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