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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들, ‘핼로윈’ 대신 ‘할렐루야’

‘괴물’보다는 캐릭터 코스툼으로
건전 게임·나이트 파티 등도 개최

애틀랜타 한인교계가 핼로윈을 대신할 행사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제일장로교회는 오는 30일 스와니에 있는 성전에서 ‘할렐루야 나잇’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이 전도용 수제 캔디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이 교회 교육위원회는 “핼로윈 당일에 어린이들을 위한 건전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선물을 증정할 것”이라며 “복장은 성경적이거나 재미있는 캐릭터 코스튬은 허용하되, 어둡고 귀신 또는 괴물 복장은 착용할 수 없다”고 했다.

쟌스크릭 한인교회는 31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교회 체육관에서 ‘할렐루야 나잇’ 행사를 개최한다. 김보경 전도사가 어린이들에게 왜 하나님을 따라야 하는지, 기독교인이 왜 핼로윈을 즐겨선 안 되는지 설교한다.



미리 설치된 25개 안팎의 부스에서 놀이를 하거나 사탕과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자유 복장이지만, 무서운 형상을 한 옷은 착용할 수 없다.

새한장로교회는 같은 날 오후 6시 ‘내가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만난다면 어떤 옷을 입고 갈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코스튬을 어린이들이 입는다. 교회측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가로프 한인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슈가로프 패밀리 펀 나이트 파티’를 개최해 사탕을 모으거나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장로교회는 같은 날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인교계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을 세속적인 핼로윈 문화에서 보호하고 건강한 교회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할렐루야 나잇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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