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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콘도’ 노린다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2/15 16:09

“치솟는 아파트 렌트비 부담에 어쩔 수 없이 주택구입 고려”
애틀랜타 고급 콘도시장은 100만~200불대도 분양 매진

애틀랜타의 밀레니얼 세대가 올해에는 드디어 ‘주택소유 울렁증’을 극복하고 주택이나 콘도를 사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고급주택 전문 중개업체 ‘애틀랜타 파인홈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의 크리스타 허프스티클러 부사장은 15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 기고문에서 “아파트 렌트비 인상에 지친 밀레니얼들이 올해는 콘도 구매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다. 이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며, 소셜네트워킹(SNS)에 익숙한 점이 특징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딤과 동시에 ‘부동산 불패’ 신화의 몰락을 체험한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처럼 주택 구입을 반드시 거쳐야 할 삶의 단계가 아닌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생활 방식의 하나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이 주택소유를 꺼리고 아파트 임대를 선호한 탓에 “이제 아파트 임대료는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는 것이 허프스티클러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도 아파트 렌트비 인상이 계속되고, 많은 이들이 어쩔 수 없이 주택 소유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에 따라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올드포스워드, 인먼파크, 미드타운 서부 지역에서는 아파트가 콘도로 바뀌어 팔리는 곳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고급 콘도 시장은 지난해 이미 큰 호황을 누렸다.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콘도 신축 붐이 일고 있다.

벅헤드의 콘도 ‘소번’은 평균가격 150만달러에 완전 분양됐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콘도는 지난 6개월간 평균가격 230만달러에 11채가 팔렸다.

‘화이트 프로비전’ ‘오클랜드 파크’ ‘W 다운타운’ 콘도 등도 지난해 모두 분양됐다. 올해 완공을 앞둔 미드타운 ‘원 뮤지엄 플레이스’는 평균가격 170만달러에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

‘스카이 라이즈/뉴홈즈 그룹’의 앤 쉬월 부사장은 “지금 애틀랜타에는 콘도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며 “특히 미드타운과 벅헤드의 중·고가 콘도 건설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븐스 미드타운’ 콘도가 평방피트당 445달러의 고가에 분양률 75%를 넘어섰고, 미드타운의 콘도 재판매가가 평방피트당 지난해 4분기보다 24%나 뛰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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