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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도 콘도 시대 ‘성큼’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2/29 15:58

작년 콘도 상승률 9.0%…단독은 5.4% 그쳐
밀레니얼 세대 진입·대기업 도심 이전 영향

지난해 애틀랜타의 콘도값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단독주택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 가격 상승은 젊은 도시형 전문직 종사자들이 콘도 쇼핑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정보 사이트 ‘질로우’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전국 대도시별 주택 판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콘도 가격은 한해동안 9% 상승, 5.4%에 머물렀던 단독 주택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질로우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벤자 구델은 “콘도는 단독 주택보다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지금까지의 통념이 깨지고 있다”며 “콘도는 진입 장벽이 낮은 투자대상으로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콘도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밀레니얼의 도심거주 선호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걸어서 각종 편의시설과 식당, 술집,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밀집형, 도시형 주거공간을 선호한다.

애틀랜타에는 대기업들의 ‘도심 회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의료정보, 핀테크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 고소득층이 애틀랜타에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틀랜타시 주민 3명중 1명은 18~34세의 밀레니얼 세대다.

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아파트 월세를 내기보다 콘도 구입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애틀랜타 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에 한 몫했다. 애틀랜타 고급콘도 전문 부동산업체 ‘KORA’의 캐런 로드리게즈 대표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 기고문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애틀랜타 이전으로 애틀랜타의 국제적 지명도와 지위가 올라갔고, EB-5 비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미국 부동산을 구입하는게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애틀랜타 고급 콘도 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벅헤드와 미드타운의 최고급 콘도는 평균가격 150~250만달러에 분양이 이뤄졌고, 상당수가 현금 일시불로 거래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로드리게즈 대표는 “현재 애틀랜타 곳곳에서 고층 콘도가 다수 건설중이고, 연내 착공예정인 곳도 여러 곳”이라며 “콘도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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