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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뷰고 조융래 군 ‘이글 스카우트’ 올랐다

보이스카우트 활동 8년만에 ‘최고 명예’ 받아

노스뷰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조융래 군(영어 이름 Isaac Cho)이 ‘이글 스카우트’(Eagle Scout)에 선정됐다.

28일 보이스카웃 애틀랜타 지역 카운슬 산하 노던 리지 지역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 군을 포함한 15명을 이글스카우트로 선정했다. 노던 리지 지역은 라즈웰, 알파레타, 존스크릭, 밀튼 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글 스카우트는 보이스카우트 중 4%정도 에게만 주어진다. 여러 단계의 과정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21개 이상의 공훈 배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143대대 소속인 조군은 5학년 때부터 컵스카우트를 시작으로 8년간 활동하면서 보이스카우트 최고 명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올랐다. 그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는 교회 피크닉 테이블 설치와 조경작업으로 총 1125달러의 펀드를 모으고,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154시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글 스카우트에 선정되게 돼 기쁘다”며 “어린 보이스카웃 학생들을 인도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군의 아버지 조무제(연합장로교회 행정목사) 씨는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보이스카웃 만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는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자연속에서 생활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문제점들을 홀로 해결해나가는 등 독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 이글스카웃이 된 경험이 미국 사회에서 미국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던 리지 지역의 마크 코펠 체어(Advancement & Recognition Chair)는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보이스카웃에서 학생들은 여러가지 미션들을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협동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들을 배운다”며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이 미국 사회에서 올바른 생각과 의사결정, 그리고 리더십을 갖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학생들이 보이스카웃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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