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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첫 초소형 주택단지 등장

디캡 클락스톤에 8채 짓기로

디캡 카운티에 애틀랜타의 첫 ‘초소형’ 주택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10일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디캡 카운티 클락스톤 시의회는 지난 9일 클락스톤 다운타운 인근 초소형 주택 단지(The Cottages on Vaughan)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 0.5에이커의 부지에 8채의 주택이 조성된다. 각 주택은 최소 250스퀘어피트(sqft)에서 최대 5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017년 미국인들의 단독주택 규모 크기는 평균 2400스퀘어피트다. 일반적인 주택의 10분의 1에서 5분의 1 크기의 초소형 주택이 지어지는 셈이다. 집 내부는 침실 1개, 욕실 1개, 부엌과 식당 그리고 거실이 개방되어 있는 스튜디오로 꾸며진다. 또 로프트에는 수납공간도 마련되며 집 밖에는 일정 규모의 잔디밭도 갖춘다.



단지는 애틀랜타의 비영리 단체 마이크로 라이프 인스티튜트가 개발을 담당한다. 집값은 10만-12만 5000달러로 예상된다. 클락스톤 지역의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은 19만 3000달러였다. 개발사는 이르면 올해 말께 분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개발과 관련, 테드 테리 클락스턴 시장은 성명에서 “지난 50 년간의 도시 확장은 지역 사회를 분리하고, 지구 온난화에 기여했으며 주거불평등을 초래했다”며 “새로운 개발계획을 통해 실험하고 혁신하면서 다양한 주민들이 주택 옵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초소형 주택’은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조성되고 있다. 앞서 사우스 풀턴 이스트 포인트 시의회는 규모 500-1000스퀘어피트 40채 주택 단지 개발 계획을 승인했지만 자금난으로 내년까지는 건설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파인우드 포레스트 디벨롭먼트는 페이엇빌에 수 채의 렌트용 ‘초소형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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