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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상징 민권센터에 ‘도산’의 발자국 새겨질 듯

‘국제 민권 명예의 전당’ 다시 헌액
2차 재헌액 대상에 도산 포함 예정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올해, 애틀랜타의 상징인 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서 머지않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국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NN센터, 코카콜라 박물관, 조지아 수족관 등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몰려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 지않는 센테니얼올림픽 공원. 이곳 한 켠에 위치한 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서는 오는 16일 ‘국제 민권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린다.

이 전당은 현재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마틴 루터 킹 목사 사적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자 센터로 걸어가면 미국을 비롯 전세계 억압받는 민중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한 위인들과 발을 맞춰볼 수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국도 지난 2015년 이곳에 헌액되어 매년 450만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 주관사인 트럼펫재단은 지난 2014년 민권인권센터가 다운타운에 문을 열자, 현재 위치에 있는 발자국 동판을 민권인권센터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애틀랜타 노면전차 운행으로 킹 목사 사적지 방문자가 늘어나자, 현 위치에 있는 발자국은 그대로 두고 작은 동판을 새로 만들어 민권인권센터 앞에 다시 헌액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안창호 선생은 1차로 설치되는 15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럼펫재단은 2차 재헌액 대상에는 도산을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강공 도산 안창호 헌액추진위원회장은 “제노나 클레이튼 트럼펫 재단 회장은 가능하면 올해 2차 헌액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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