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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빌에서 70대 한인 노인 실종

가족들, 제보 부탁

로렌스빌 인근에서 70대 한인 노인이 열흘째 실종 상태여서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한인 남성 대니얼 권(78)씨는 지난 3일 로렌스빌에 있는 친구 집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사라졌으며, 11일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딸 캐더린 권씨에 따르면 권씨는 휠체어 없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그의 집에 설치된 CCTV에서 지난 4일 혼자 외출하는 모습이 찍혔고 그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캐더린 권씨는 “이틀 뒤인 6일 아버지 핸드폰 추적기를 통해 ‘슈가로프 서밋 아파트’를 확인하고 아파트 근처에서 휠체어와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실종 당시 연두색 셔츠에 하얀 모자를 쓰고 짙은 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키는 약 5피트 7인치, 몸무게 약 99파운드의 아주 마른 체격이다. 권씨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신장기능 손상으로 인해 소변줄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제보: 770-724-7750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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