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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더위 기록 깨졌다

12일 화씨 97도 기록
…예년 기온은 84도

애틀랜타의 9월이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7도를 기록하며 지난 1900년 세운 최고 기록 94도를 넘어섰다. 예년 기온은 84도다. 브라이언 모나한 기상학자는 “햇볕이 강하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이 급상승했다”면서 “조지아 북부 지역이 14일까지 강한 고기압의 영향 아래 있을 예정이어서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1일에는 96도를 기록하며 고온 주의보인 ‘오렌지색 스모그 경보’가 내려졌으며 12일에도 경보가 이어졌다. 고온 현상은 당분간 지속돼 오는 15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90도를 웃돌 예정이다.

불볕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교통량도 늘었다. 채널2 액션 뉴스의 24시간 교통센터에 따르면 캅 카운티의 I-285와 I-75 교차점에서 차선 두개가 차단됐다. 이 지역을 통과하려는 차량들은 약 20분 지체 현상을 겪었다.



애틀랜타 리 스트리트 인근 I-20 서쪽 방향도 왼쪽 차선이 가로막혀 정체가 야기됐다. 도로 공사까지 겹쳐 교통난이 심화됐다.

공립학교들은 정규 야외활동을 중단시키는 등 학생 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클레이튼 카운티 공립학교는 13일까지 모든 정규 야외 활동을 취소했다. 단 운동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모나한 기상학자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올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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