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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호 맥키노 섬, 미국 최고 여름 휴양지"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중북부 미시간호와 휴런호가 만나는 곳에 있는 맥키노 섬(Mackinac Island)이 미국내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선정됐다.

미국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15일(현지시간) '올여름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목적지 톱10'을 공개하면서 오대호에 있는 맥키노 섬을 1위로 꼽았다.

이들은 맥키노 섬에 대해 "파스텔 톤의 상점들과 옛 시절 바닷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라고 설명했다.

맥키노 섬에 이은 2위는 미국 동북단 메인 주의 바 하버, 3위는 로드아일랜드 주 남부의 블록 섬, 4위는 뉴욕 주 조지 호수, 5위는 몬태나 주 웨스트 옐로스톤, 6위는 메릴랜드 주 오션시티, 7위는 매사추세츠 주 마서스 빈야드, 8위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 9위는 와이오밍 주 잭슨 홀, 10위는 매사추세츠 주 낸터킷 섬 등이었다.



9.8㎢ 규모의 맥키노 섬은 약 80%가 주립공원으로 지정돼있으며,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접근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 배를 타고 들어가서 걷거나 자전거·마차 편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도시 디트로이트에서부터 약 480km,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약 700km 떨어져있다.

섬 남서쪽에 1887년 문을 연 빅토리아 건축 양식의 객실 390개 규모 그랜드 호텔은 1972년 미 국립사적지(NRHP)로 등재됐고, 투숙객 명단에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작가 마크 트웨인부터 미국 대통령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까지 올라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조사한 맥키노 섬의 여름 휴가철 숙박비는 하루 평균 347달러(약 37만5천 원), 1인당 평균 휴가 비용은 2천905달러(약 300만 원)였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는 휴가철 호텔 예약률 등을 기준으로 이번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이번 설문조사 대상 3천300명 가운데 87%가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며, 이는 작년 대비 6% 더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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