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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블라고야비치 전 IL 주지사 “특별 사면” 계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일리노이 주지사에 대한 특별사면 또는 감형을 계획 중이다. 또 여성 기업인 마사 스튜어트에 대해서도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보수 논객 드네쉬 더수저에 대해 특별 사면 조치를 한 후 블라고야비치와 스튜어트에 대한 사면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블라고야비치가 다소 무례한 언사를 하긴 했지만 다수의 정치인들이 그렇고 그에게 내려진 선고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지사였던 블라고야비치는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공석이 된 연방상원의원직 지명과 관련 매관 매직 등의 혐의로 징역 14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블라고야비치는 그동안 재심 신청이 기각되는 등 감형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무위에 그쳤고 오는 2024년에나 석방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들은 블라고야비치의 부인 패티 블라고야비치는 이날“우리 가족은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고대했다. 가족 모두가 다시 모일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라고야비치는 지난 2010년 트럼프가 진행하던 유명 TV쇼‘셀러브리티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는 비상장 주식을 가격이 급락하기 전 처리한 후 2004년 위증,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평소 트럼프는“그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팬이었다”고 말하곤 했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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