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카고대 해외진출 교두보 확대

파리센터 2배로 신축 확장

미국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이 해외 진출 확대 방침을 밝혔다.

시카고대학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파리 센터(UChicago Center in Paris) 신축 확장 계획을 알리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연구조사•학술활동 기회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대학은 프랑스 파리 센 강변의 파리 센터를 두 블럭 떨어진 부지에 기존 시설보다 2배 더 크게 새로 지어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파리 센터가 200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큰 관심을 모았고, 프로그램 면에서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지머 시카고대학 총장은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파리 센터가 학문 및 연구 목적지로서 큰 성공을 이뤄가고 있는 증거"라며 "시카고대학이 교육 및 연구 지원을 세계로 확대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행보"라고 말했다.

설계는 시카고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진 갱(54)이 이끄는 '스튜디오 갱'(Studio Gang)이 맡았다.

신축 확장 예정인 시카고대학 파리 센터 개념 설계도. [시카고대학]

신축 확장 예정인 시카고대학 파리 센터 개념 설계도. [시카고대학]

시카고대학 측은 갱 스튜디오, 파리 건축설계사 'PARC', 센 강변 좌측 지구(Rive Gauche)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 SEMAP 등과 협력해 신축을 추진하게 된다면서 "연구 및 고등 교육의 국제적 허브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립 도서관 인근에 자리잡게 될 신축 센터에는 기존 시설 외에 극장•실험실•카페 등이 추가되고 시카고대학을 유럽의 문화•교육•혁신 중심지에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파리 센터는 시카고대학의 첫번째 글로벌 캠퍼스로 재학생 해외 연수 거점,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연구 및 학술 협력 허브, 다양한 동문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시카고대학은 이후 인도 델리, 중국 베이징과 홍콩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왔다.

존 보이어 학장은 파리 센터가 14개 학제간 프로그램을 갖추고 매년 250명 이상의 학부생들을 맞고 있다면서 동시에 파리의 풍성한 학술 자원을 필요로 하는 박사 과정 학생들,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주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카고=연합뉴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