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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시카고 중학생 800여명 고교 지원서 다시 내야

유나이티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현장

유나이티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현장

▶시카고 중학생 800여명 고교 지원서 다시 내야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학교 8학년생 800여 명이 고교 지원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게 됐다.

CPS는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인해 8학년 학생 일부의 학점(GPA)이 잘못 계산되면서 고교 지원서 접수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GPA 계산 오류가 발생한 학생들 가운데 798명은 자신의 원래 GPA로는 지원 자격이 없는 학교들의 목록을 옵션으로 제시 받았고, 반대로 8명은 지원할 수 있는 학교의 전체 목록을 보지 못했다.



그외 7,548명의 학생들도 GPA가 잘못 계산됐지만 이들은 이번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지난 14일 고교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CPS는 나흘 후에야 시스템 오류를 확인하고, 19일 학생들과 학교 측에 연락을 취했다.

CPS는 시스템 오류 영향을 받은 학생들에게 지원서를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을 2주 더 주기로 했다.

CPS는 총 2만6천 개의 지원서에 대해 아직 검토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며, 오류가 발생한 학생들은 내달 1일까지 희망하는 학교 순위를 다시 매겨 지원서를 재제출하라고 공지했다.

한편, CPS는 "이번 오류는 시스템이 다른 Selective enrollment 학교 지원자들에게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카고, '빈대' 많은 도시 불명예

해충 퇴치 업체 '올킨'(Orkin)이 발표한 '빈대가 가장 많은 도시 50'에서 시카고가 3위를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1위의 불명예를 썼고 워싱턴 D.C.가 2위였다. 시카고에 이어 로스엔젤레스가 4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뉴욕,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등의 순이었다.

올킨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빈대 퇴치 작업이 가장 많았던 도시를 기록해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

올킨측은 "빈대는 위생이나 예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고, 근절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미시간 호수에 빠진 소년 1명 구조, 1명 실종

시카고 북부 서버브 워키건 시에서 호숫가 부두를 걷던 10대 소년 2명이 미시간 호수에 빠져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 경, 워키건 뮤니시펄 비치에서 부두를 따라 걷던 두 소년 중 1명이 미끄러지며 호수에 빠졌고, 이어 다른 명이 그를 구하기 위해 호수에 뛰어들었다.

먼저 물에 빠졌던 16세 소년은 다행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소년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구조대 측은 거친 날씨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여객기, 눈 쌓인 활주로서 미끄러져

오헤어공항에 착륙 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며 눈더미 속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시카고 일원에 폭설이 내린 지난 19일 오후 12시 애리조나 주 피닉스를 출발해 시카고에 내리던 중이었다.

기내에는 탑승객과 승무원 12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 탑승객들은 착륙 당시 기체가 심하게 덜컹거렸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시카고 일원에는 지난 주말 곳에 따라 최대 9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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