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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건강 함께 지킨다"…문화회관-여성회 가을강좌 '풍성'

9월 중순 들어서면서 시카고 한인 여성회(회장 박규영)와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회장 김사직)이 가을 강좌들을 일제히 개강했다.

합창, 미술, 악기 등 예술취미활동부터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클래스, 자격증 준비, 요가, 탁구 등 스포츠, 역사 강좌까지 강좌 주제가 다양하다.

지난주 그룹피트니스 클래스를 시작으로 개강한 여성회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수업을 강화했다.

라인·방송 댄스 등 댄스열풍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근력운동 수업을 신설했다. 또 11월 댄스페스티발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규영 회장은 “경제 때문에 마음도 위축되고 있다. 건강하고 재밌고, 밝게 생활하자는 취지다”면서 “신체의 건강을 위한 그룹피트니스, 마음의 양식을 위한 수필가 초청 문학의 밤 행사가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그룹 문화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모임은 각종 박물관과 전시회를 함께 방문하고 있다. 신설된 55세 이상의 골든클럽은 다음달 말 첫 모임을 갖는다. 배우자들도 함께 모여 식사와 함께 오페라 감상, 교양강좌, 여행을 즐기며 취미와 친목을 나눈다는 취지다.

최근 주정부로부터 5천 달러 그랜트를 확보한 문화회관은 이번 가을 심층교양강좌 프로그램을 대표적으로 내세웠다. 이민으로 보는 미국역사, 전쟁을 통해 본 한국역사, 센서스에 나타난 한인사회 등의 이슈를 12주에 걸쳐 심도있게 토론한다.

유영기 사무국장은 “한인 이민자들이 일만하기보다 교양과 지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개인의 가능성을 늘리고, 생산적 삶을 즐기는데 도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는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프로그램도 많이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회관에는 이 밖에도 동양화, 비누공예, 아버지 합창단 등 예술, 스포츠, 언어 등 6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예 수업이 신설됐고, 하모니카, K-POP 댄스, 탁구교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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