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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해도 대학 졸업'…시카고대 등 다수 필수요건 제외 추세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2/10/0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2/10/01 17:33

미국에서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 반드시 수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강제 조항을 폐지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명문 시카고대학은 올 가을 신입생부터 졸업 필수 요건에서 ‘수영 능력 검증’ 항목을 제외키로 했다. 지난 1954년 이후 약 60년 만의 변화이다.

시카고 대학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100야드를 시간 제한없이 자유로운 방법으로 헤엄쳐 들어올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수영 과목을 반드시 이수토록 해왔다.

존 보이어 시카고대학장과 캐런 콜먼 캠퍼스 생활지도 담당 부총장은 최근 학부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번 학기 신입생부터는 졸업을 위해 수영 능력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시카고대학은 이와 아울러 졸업 전 체육과목 3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강제 규정도 폐지했다.

시카고대학은 “필라테스, 요가, 줌바, 카디오 킥복싱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자율 선택권을 주는 등 체육교육과 운동, 레크리에이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CBS 방송은 “지난 2006년부터 수영 능력 평가 및 강제적인 학점 이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 대학들은 수영을 졸업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할 요건으로 지켜왔으나 최근 들어 그 경향이 완화되고 있다. CBS는 주요 대학 가운데 아직 수영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유지하는 학교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 다트머스, 코넬, 노터데임, 스와스모어 등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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