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28년만에 편입생 받기로
올 가을학기부터 접수
프린스턴대는 지난 1990년 이후 편입생을 뽑지 않았다. 신입생 잔류비율(retention rate)이 98%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데다 매해 평균 20여명에 불과한 소수의 편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 많은 지원서를 검토해야 하는 입학처의 업무 또한 과중했기 때문이다.
이번 편입전형을 통과한 대부분의 편입생은 전적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인정돼 2학년으로 편입되지만 일부 편입생들은 1학년부터 수업을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편입생 선발 결정은 지난 2014년 발표된 프린스턴대의 '대학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학 이사회는 매해 편입생 선발 상황을 검토하고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하는지 판단한다. 대학 전략 계획은 이밖에 학부의 한 수업 당 최대 수강학생 수를 125명으로 제한하며 기숙사 신축,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개발, 환경연구동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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