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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학원, 이민국 승인 취소

학생들, F1 비자변경 ‘동분서주’

연방 이민국(ICE)이 애틀랜타 둘루스 한인어학원의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SEVP)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 학원을 통해 신분을 유지했던 한인들의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

둘루스 소재 G어학원 학생들은 지난 16일 ICE로부터 “해당 학원은 1월 16일부터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 허가가 취소됐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통지서에 따르면 G어학원에 등록, F1비자를 유지해왔던 학생들은 SEVIS 만료일인 4월 10일 이전에 전학해야만 학생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학원의 한 한인 학생은 “통지문에 보면 지난 1월께 해당 문제가 발생했는데, 학원측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어떤 통지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해당 학원측은 현재 수업은 하지 않은 채 담당자만 나와있으며, 전학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G어학원은 e메일을 통해 “SEVIS 측에서 부당한 처사를 받았다. 이에 계속 연락을 취해왔으나 학교측에 공식적인 통보없이 학생들에게 바로 전학통보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변호사와 이 문제를 논의 중이나 학생들 입장에서 4월 10일 이전에 전학조치를 취해야만 신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4월 10일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신분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빨리 인근의 학교로 전학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 변호사는 “SEVIS가 만료되기 이전에 전학해야 한다”며 “빨리 I-20를 발급하는 학교를 알아본 뒤 입학수속을 밟은 후, 현재 학생비자가 걸려있는 학교와 옮길 학교 양쪽에 전학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분한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만 있다면 1달 이내에 F1 비자를 새로 발급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지사=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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