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또 부상…시즌 복귀 불투명

베어스는 공동선두 유지

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25·사진)가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24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불스의 간판 선수인 로즈가 오른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5일 시카고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즈는 23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 부상을 당했다. 로즈는 돌파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오른 무릎을 다쳤다.

로즈는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수술을 받은 결과 오른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2008~2009시즌 신인왕, 2010~2011시즌 MVP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로즈는 지난해 4월2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도중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18개월간 재활을 거친 로즈는 2012~2013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쉬고 올 시즌 들어 복귀한 로즈는 또다시 무릎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다시 수술을 받는 로즈는 올 시즌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로즈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 평균 15.9득점 3.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미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24일 세인트루이스 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21로 패했다. 베어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램스에 2개의 터치다운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경기를 이끌려 갔다. 베어스는 같은날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탬파베이 버케니어스에 지면서 지구 공동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박춘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