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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병 모양의 그린의 9번홀

23일 창간 35주년 골프대회 장소 켐퍼레익스 코스 분석(4)



7번홀은 켐퍼레익스골프장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홀이다. 호수를 왼쪽에 끼고 왼쪽으로 휘어진 이 홀은 557야드, 파 5홀이다. 핸디캡은 5. 후반에도 7번홀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진 홀이 있는데 바로 18번홀이다. 두 홀 모두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티샷을 안착시킬 페어웨이가 좁다는 점도 같다. 18번홀이 왼쪽으로 더욱 급격하게 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우선 티샷은 오른쪽으로 많이 들어온 물을 넘겨야 한다. 왼쪽 벙커의 경우 그린티 기준으로 266야드 이상을 보내야 넘길 수가 있다. 자칫 짧으면 물에 빠지고 좌우로 빗나갈 경우 벙커에 빠진다. 세컨샷도 정확해야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 호수와 맞닿은 페어웨이는 좁았다 넓었다를 반복한다. 세컨샷이 떨어질 만한 곳에서 그린까지 이어지는 페어웨이가 꾸불꾸불한 것이 꼭 뱀이 지나가는 모습이다. 그린 왼쪽 앞에는 커다란 벙커도 있고 벙커 왼쪽은 물이다.

8번홀은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티샷을 한다. 421야드, 파4, 핸디캡7인 이 홀은 티샷이 물을 넘기게 짜여 있다. 오른쪽으로 페어웨이가 넓은 것이 다행이다. 하지만 그린까지 시야가 가려져 있어 불안하다. 또 그린 왼편으로 있는 물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파4, 448야드인 9번홀은 핸디캡 1이다. 페어웨이 좌우로 벙커가 있고 왼쪽으로 살짝 틀어진 코스다. 길이도 부담이 되지만 이번 홀은 그린이 가장 난관이다. 콜라병처럼 생긴 그린은 좁고 길다. 그린 뒷쪽은 비교적 평평하지만 앞쪽은 급한 오르막이다. 길이가 있어 세컨샷이 짧게 떨어지기 쉬운데 그린에 정확하게 올리기 어렵다. 물이 없어도 핸디캡이 1인 이유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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