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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3학년 권광민 컵스 입단

구단과 계약한 12번째 한인선수


시카고 컵스가 한국 고교생 유망주를 영입했다. 그는 컵스가 계약한 12번째 한인 선수다.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18·3학년)은 17일(한국시간) 서울에서 컵스 입단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폴 위버 컵스 국제 스타우트 이하 구단 관계자, 송민수 장충고 감독, 그리고 권광민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권광민은 “3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권광민의 계약금은 120만 달러로 한인 외야수 치고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받았다. 그만큼 컵스 구단이 권광민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뜻이다. 권광민이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승격하게 되면 최희섭과 류제국, 임창용 등에 이어 컵스에서 뛰는 한인 선수가 된다.

컵스는 권광민의 유틸리티 능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권광민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6번이나 한국을 방문했다. 메이저리거가 될 잠재력을 갖춘 ‘5툴 플레이어’다. 기술적으로는 유망주 10위 안에 들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야구에 대한 열정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권광민도 “투수에서 타자로 전환한 점, 타격 스타일 현재 포지션 등 추신수 선배님과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내 앞길에 대해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권광민은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대회에 출전한 뒤, 9월 중순에 있을 교육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

한편 컵스는 지난 1999년 권윤민과 최희섭을 시작으로 지난해 손호영까지 12명의 한국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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