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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긴스버그 연방 대법관 시카고 방문

미국 연방 대법원의 86세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중앙 DB]

미국 연방 대법원의 86세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중앙 DB]

▶시카고대학에서 해리스 딘 상 수상

미국 연방 대법원의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86·사진)가 시카고를 방문했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9일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이 수여한 해리스 딘 상(Harris Dean's Award)을 받기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

시카고대학은 "해리스 딘 상은 공공정책에 큰 공로를 만들고 평생을 기여한 특출난 리더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연방 대법관에 오른 긴스버그는 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 작년 12월엔 폐암 진담을 받았으며 최근 췌장암 항암 치료를 받았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좋아 잘 회복해가고 있다"며 "조만간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진보 진영 법관의 대모'이자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긴즈버그 대법관의 건강은 최근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연방대법관 구성이 보수 성향 5명·진보 성향 4명(남성5·여성4)으로 편성된 상황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물러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경우 연방 대법원은 보수 우위 구도가 강화된다. @KR

▶컵스, 브루어스에 또 패하며 반등 실패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플레이오프 시즌을 앞두고 계속 추락하는 모양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와 지난 주말 4연전을 펼친 컵스는 8일 경기서 5대8로 패배하며 시리즈를 1승3패로 마무리했다.

브루어스의 1루수인 한국야구(KBO) 출신 에릭 테임즈와 대타로 나선 타일러 오스틴은 각각 1점과 3점짜리 홈런을 날리며 브루어스 승리에 일조했다.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1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기록했지만, 7피안타 8실점으로 시즌 10패(12승)를 안게 됐다. 방어율이 4.51로 치솟은 레스터는 2015년 컵스에 합류한 뒤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컵스는 이번 시즌 전적 76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컵스는 이번 시리즈 패배로 인해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5게임 차로 뒤지게 됐고, 3위 브루어스는 2.0게임 차로 컵스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컵스는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단 1.5경기 차이, 그리고 와일드카드 4위는 브루어스가 차지하고 있다.

컵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하며 다시 반등을 시도한다.

한편, 컵스 2루수 에디슨 러셀은 지난 8일 경기 도중 타석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상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KR

▶일리노이 주, 스페인 원어민 교사 138명 채용

교사 부족에 직면해있는 일리노이 주가 스페인에서 직접 교사 138명을 채용했다.

일리노이 주 교육위원회(ISBE)는 '교사 교환 프로그램'(The Exchange Visitor Teacher Program)을 통해 미국에 온 스페인 교사 138명을 19개 교육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ISBE는 "학생들은 스페인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페인 문화도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ISBE 샘 어귀어 디렉터는 "스페인 교사들도 미국의 교육 문화와 기회, 절차 등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귀어 디렉터는 "일리노이 주에는 더 많은 이중언어(bilingual) 교사가 필요하다"면서 일리노이 주에 히스패닉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원어민 교사 보강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SBE 통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전체 학생의 12%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ELL(English-language learners) 학생들로 나타났다.

ISBE는 스페인 원어민 교사를 갖게 될 대부분 학교는 시카고 서버브와 일리노이 북부에 위치해있다고 밝혔다. @KR

▶일리노이, 오피오이드 퇴치 3800만불 지원 받아

일리노이 주가 연방정부로부터 오피오이드 오남용 퇴치를 위한 예산 3800만 달러를 지원 받는다. 시카고 시도 별도의 예산 3300만 달러를 지원 받는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보건복지부로부터 2900만달러, 질병통제센터로부터 560만 달러를 각각 지원 받는다. 시카고시는 질병통제센터로부터 별도의 3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오피오이드는 중증 질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진통제로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017년 한해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도날드 트럼트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오피오이드와의 전쟁’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이번 예산 지원과 관련해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일리노이•민주)은 “오피오이드는 현 시대 가장 최악의 마약류로써 일리노이 주정부는 주민들의 마약 오남용을 근절하고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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