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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장보기도 최대한 자제"

시카고경찰 자택대피령 단속 강화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자택대피 행정명령(Stay-at-Home Order)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연방 보건복지부(HHS)가 지난 주말 "마트나 약국 같은 필수적 장소 방문도 가급적 적게 하라"고 권고한 사실을 상기하며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라야 할 때다. 장보기도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한 번 외출할 때 최대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장보기도 가급적 최대치로 하라"면서 "2주 먹을 분량의 식료품과 의약품을 한 번에 구입해둘 것"을 권유했다. 이어 "사람들간 접촉이 줄어들어야 코로나19 확산세도 진정될 것이고, 그래야 자택대피령도 해제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일리노이 당국은 최근 날씨가 점점 화창해지면서 코로나19 확산 억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7일 시카고 지역 낮 기온이 79°F까지 오르며 2020년 들어 가장 따뜻한 날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시카고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앞으로 자택대피령 집행 및 위반자 처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표했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지난 3월 말 이후 1500건 이상의 모임을 해산시켰고, 수십건의 벌금 티켓을 발부했으며, 3명을 체포했다.

시카고 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자택대피령 기간 공원과 산책로 등 공공 장소를 폐쇄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대한 자제해야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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