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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26일 4단계 이동" 공표

박물관 동물원 재개, 요식업소 실내영업 가능

시카고 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재개를 위한 '복원 4단계'로 이동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2일 "일리노이 주 여타 지역과 발맞춰 금주 금요일(26일)부터 복원 4단계로 이동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카고의 대표적 명소 중 한 곳인 링컨파크 동물원과 박물관들이 다시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을 수 있으며, 청소년 여름 캠프가 열릴 수 있고,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소가 수용 인원에 제한을 두고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시카고 시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라는 점을 감안, '시카고 보호'(Protect Chicago)라는 자체 계획에 따라 별도의 복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제재를 조기 완화해가고 있다.



시카고 시는 일리노이 주 여타 지역보다 사흘 늦은 지난 1일 복원 3단계로 이동한 후 요식업소의 야외 좌석 운영 등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22일부터 시내 미시간호변의 '레이크프론트 트레일'(Lakefront Trail)을 재개방했다.

시카고 보건당국은 애초 오는 7월 1일을 4단계 이동일로 예상했었으나, 닷새 빠르게 전진하게 됐다.

4단계 이동과 관련 시카고 보건당국은 "50명이 모일 경우 코로나19 보균자가 포함돼 있을 확률은 약 15%에 달한다. 코로나19는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 이하로 줄어들면 연방 지침에 따라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하고, (4단계에서 50명까지로 제한된) 모임 인원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가 전 부문 정상 가동되고 일상생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는 최종 5단계 이동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거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야 가능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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