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전역, 오늘(26일) 복원 4단계 진입
50명까지 모임 가능 식당 실내 영업 제한적 허용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이유로 주 전역에 셧다운(shutdown) 조치가 내려진 지 석 달여 만이다.
지난달 5일 일리노이 재개를 위한 5단계 복원 프로그램(Restore Illinois)이 발표됐고, 지난달 29일부터 28일간 3단계를 거쳤다.
4단계부터는 대부분 사업체의 영업 확대 및 식당•술집 등 요식업소의 실내 영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피트니스센터•영화관•공연장•박물관•볼링장 등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지금까지 최대 10명으로 제한됐던 모임 인원이 최대 50명까지로 상향 조정됐다.
또 여행 제한조치가 완화되고, 보육원과 공•사립 학교가 교실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은 지난 7일간 2.5%에 그쳐 4단계 이동 조건을 갖췄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지난 4개월간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 노력했다"며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과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등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진율을 떨어드렸고, 다음 단계 이동 준비가 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복원 계획의 최종 단계인 5단계는 모든 사업체의 정상 운영은 물론 대형 축제 및 행사가 허용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하지만 5단계 이동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 되거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생겨야 비로소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아무리 빨라도 올 겨울 이전에 상용화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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