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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택 소유주 중 35% 집값 부담에 허리 휜다

연방센서스 자료

시카고 주택 소유자의 약 1/3은 과중한 집값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가구 전체 소득의 35% 이상을 모기지 비용으로 납부하는 시카고 주택 소유자의 비율이 3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9년의 21%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쿡 카운티가 31%, 듀페이지 27%, 케인 28%, 레익 28%, 맥헨리 27%, 윌 28%였다. 일리노이 전체로는 24%의 주택소유자가 모기지 지출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전국 평균은 23%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시세로가 48%, 엘진 37%, 시카고 35%였고 네이퍼빌이 24%였다. 이는 1999년에 비하면 46%~90%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전체 소득에서 모기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면 다른 지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중산층에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카고대 경제학과 에릭 허스트 교수는 “내년에는 모기지 비용이 전체 소득에서 35% 이상 차지하는 주택 소유주의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차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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