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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8년 한인사회-⑦부동산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08/12/2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08/12/26 12:05

암울한 주택경기
고통받은 한인들

“경기후퇴에 맞는 매매필요” 지적

2008년도 미국을 덮친 금융위기는 여러 분야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야가 바로 부동산이다.

일리노이의 주택시장은 판매가와 판매량 모두가 하락하며 말 그대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10월 이후의 주택 매매량과 주택 가격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월 일리노이주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9%가 급락했으며 주택 거래 중간가격도 10.1%가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세는 11월이 되면서 더욱 심해졌다. 11월의 경우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4%가 하락했으며 주택거래 중간가격의 경우에는 16만 5천 달러를 나타내 지난해와 비교해 13.2%가 떨어졌다. 전국 기준의 판매량 감소치인 8.6%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상황.

부동산 경기와 금융위기가 맞물려 차압도 급증했다. 부동산 전문기관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에 따르면 일리노이 지역의 차압은 지난해에 비해 26%가 증가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쿡 카운티와 레익 카운티의 경우에는 1년새 각각 27%와 41% 차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부동산관계자들은 이 같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발생한 차압위기에 얽힌 한인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회나 변호사 등을 찾아 이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은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차압의 위기에 빠진 한인들이 상당수다”라며 “주변의 조언만을 믿고 전문가를 찾는 사람들이 적어 피해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 내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세미나들이 이어졌다.
일리노이 한인 부동산협회는 지난 10월초 긴급 경제 및 부동산 세미나를 갖고 미국경제가 이미 경기후퇴시기(Recession)에 돌입했으며 시카고 한인사회도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복지회와 상의 등의 단체에서도 부동산 세미나를 통해 시기에 맞는 대처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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