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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타운 차압 ‘폭등’

알바니팍(374%) 어빙팍(344%) 링컨스퀘어(366%) 노스팍(337%)
차압 건수는 2년만에 2배 증가

알바니팍과 어빙팍, 링컨스퀘어, 노스팍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부지역의 차압이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선타임즈가 내셔널 트레이닝 앤 인포메이션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구인 로렌스 길을 포함한 시카고 알바니팍 지역(Albany Park Neighborhood)의 경우 지난해 총 218건의 차압이 발생했다. 이 같은 규모는 2006년에 비해 무려 374%가 급증한 것이다. 시카고 시내에서 3년 새 알바니팍보다 차압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시카고 서쪽 끝인 오헤어(676%)와 최북단 웨스트 릿지(394%), 더닝(377%) 등 3지역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압증가율은 특히 시카고 남부보다 북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해 한인들을 포함한 중산층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3년 새 300% 이상 차압률이 증가한 지역 11곳 모두가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알바니팍 외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거나 부동산을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역들인 어빙팍과 링컨스퀘어, 노스팍 등도 지난해 2006년과 비교해 각각 344%, 366%, 337%의 차압증가율을 기록, 모두 300% 이상 차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차압건수로는 어빙팍은 315건, 링컨스퀘어는 135건, 노스팍은 83건 등이었다.



한편 시카고 전체에서 2008년 접수된 차압 관련 서류는 총 1만 9천 943건으로 2006년 1만 673건에 비해 2배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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