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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경찰서에서 다시 도난

차주에겐 압류 및 벌금통지서
의심스런 과정 경찰 내사 신청

도난신고가 접수된 차를 경찰이 되찾아 경찰서 주차장에 두었는데 이를 다시 도난 당했다. 새차도, 고급 차종도 아닌 1999년형 도요타 캠리였다. 경찰은 차 주인에게 번호판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량압류와 벌금 통지서만 발송했다.

차 주인 브라이언 잭슨은 문제의 차를 지난 3일 저녁 도난 당했다. 오렌지라인 CTA 전철역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가 없어진 걸 발견하고 경찰에 도난신고를 했다. 며칠 후 그는 원래 텍사스 번호판이 붙어있던 자신의 차가 인디애나 임시번호판으로 교체되어 서 있는 걸 발견하고 이를 사진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인디애나 번호판을 추적해 지난 7일 저녁 5900대 사우스 애쉴랜드길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경찰은 이 차량을 잉글우드 경찰서 주차장으로 옮겨 놓았다. 더욱 황당한 일은 캠리에 부착되어 있었다는 번호판은 다른 사람의 혼다 차량에 붙어 있었고 경찰이 이 운전자를 체포하는 한편 잭슨에게도 차량고유번호와 일치하지 않는 번호판을 부착했다는 이유로 차량 압류와 벌금 부과를 알리는 통지서를 발송했다는 사실이다.

그 사이 경찰서 주차장에 있어야 할 캠리가 다시 사라졌고 지금까지 이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그 차량이 사라졌다고 확인했다.



잭슨은 차량 도난 신고를 했음에도 경찰이 이를 찾았다는 연락이 아닌 차량 압류 통지서를 보낸 것에 대해 황당해 하고 있다. 그는 차량 압류 담당 직원에게 차량 도난 리포트를 보여주고 차를 되돌려 받기를 원했지만 직원으로부터 그 차는 압류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이 의심스러운 과정을 시카고경찰 내사과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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